<?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
	<channel>
		<title>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title>
		<link>http://goodfriendscounseling.com</link>
		<description>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item>
			<title><![CDATA[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아이에게 버럭했다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12]]></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9/134324434/2

아빠가 아이를 박물관에 데려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아이는 신이 났는지 지하철 안을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아빠는 지하철 기둥에 기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자꾸 아빠를 쳐다보는 것 같다. 아빠는 조금 큰 소리로 “야, 다쳐. 가만히 좀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수군대기 시작했다. 결국 한 할머니가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다. 순간 아빠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야, 너 아빠가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왜 말을 안 들어!”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지하철 객실 안에 가득 퍼졌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8/6a8fe72f9384d5654957.jpg" alt="" />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말을 듣지 않으면 ‘자기 아이 하나 통제하지 못하는 부모’로 보이는 듯해 수치심을 느낀다. 수치심은 화를 부르고, 화는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배우자 혹은 주변 사람과 언쟁을 벌일 수 있다. 뭐가 됐든 갈수록 수치심은 커진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본다. 아이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났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욱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결국 자기 통제를 못 한 것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 하나 제대로 통제 못 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에 더해 ‘자기감정조차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까지 받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수밖에 없고, 부모가 느끼는 수치심은 더욱 커진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욱하게 되는 부모들도 처음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까 봐 걱정한다. 하지만 몇 번이나 주의를 줘도 아이가 제어되지 않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여기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불쾌한 기색을 보이면 마음은 점점 더 불편해진다. 민망하고, 부끄럽고, 억울하다. 결국 수치심이 분노로 바뀌면서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꼴’을 보이고 마는 것이다.

시작은 내가 속상했고, 미안했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불편했다. 그런데 누군가 거기에 불을 지른다. “아, 애 좀 잘 봐요.” 그러면 “애들이 다 그렇지! 뭘 그렇게 난리야?”라고 받아치고 마는 것이다.

부부가 같이 외출한 상황에서는 부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싸우는 이유는 대개 비슷하다. “왜 아이를 통제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 평소에 애를 이 모양으로 가르쳤니?” 결국 아이의 행동을 두고 부부가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싸움이 시작되면 아이도 당황스럽다.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출했는데, 그 외출이 기분 나쁘고 싫었던 기억으로 남고 만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부모는 집에서보다 훨씬 더 예민해진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 아이와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과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들은 무척 힘들다. 아이를 더 빨리 통제하고 싶어지고, 그러다 보니 욱해서 아이를 거칠게 잡아끌거나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공격적으로 대하게 된다. 아이를 빨리 통제하고, 문제 행동을 빨리 없애려고 할 때 부모는 욱한다. 그러고 나서 대부분은 곧 후회한다. 자신도 그 행동이 과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할 때 나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인식했다면, 그 감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아이를 데리고 빨리 사람 없는 곳으로 간다. 아무도 없는 곳이나 자동차 안 등이 좋다. 그곳에서 아이가 진정되기를 기다린 후,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가르친다.

앞선 사례의 아빠도 아이가 지하철 안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시작할 때, 아이 손을 잡고 자신의 곁으로 데려와 분명한 지침을 주어야 한다. 그래도 아이를 제어할 수 없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지하철에서 잠시 내려야 한다. 타일러도 아이가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박물관 관람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

사람들은 어른에 비해 아이에게 훨씬 관대하다. 같은 잘못이라도 아이는 이해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해해 주는 것이 고마운 일이지, 당연히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아이도 그 나이에 맞는 규칙과 질서를 배워야 한다. 특히 공공장소에는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부모는 늘 아이를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두어야 한다. 통제가 어려울 때는 아이를 데리고 그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hu, 27 Aug 2026 16:28:53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 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11]]></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무더운 날씨이지만 노인집단미술치료가 8월 3일 시원한 마음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했던 기억'이란주제로 행복한 순간과 기억들에 대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그네타기, 말뚝박기, 널뛰기, 추석 색동저고리 등 행복한 시간들에 대하여
다양한 기억들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8/6a714a539ef3f5158400.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04 Aug 2026 11:11:4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 개인상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10]]></link>
			<description><![CDATA[7월 27일 나주복인복지관에서 제 2차 노인개인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주에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하여 개별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들과 마음속 깊이 숨겨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7/6a6864b5184481410973.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28 Jul 2026 17:13:48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9]]></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노인집단미술치료가 7월 20일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어린시절 즐거웠던 순간'이란 주제로 어린시절 즐겁게 놀았던
놀이와 그 순간들에 대하여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아동으로 돌아간듯한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7/6a605aaad15fd5971768.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Wed, 22 Jul 2026 14:52:5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아이에게 버럭했다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8]]></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9/134324434/2

아빠가 아이를 박물관에 데려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아이는 신이 났는지 지하철 안을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아빠는 지하철 기둥에 기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자꾸 아빠를 쳐다보는 것 같다. 아빠는 조금 큰 소리로 “야, 다쳐. 가만히 좀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수군대기 시작했다. 결국 한 할머니가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다. 순간 아빠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야, 너 아빠가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왜 말을 안 들어!”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지하철 객실 안에 가득 퍼졌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7/6a5f2895bc8818898668.jpg" alt="" />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말을 듣지 않으면 ‘자기 아이 하나 통제하지 못하는 부모’로 보이는 듯해 수치심을 느낀다. 수치심은 화를 부르고, 화는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배우자 혹은 주변 사람과 언쟁을 벌일 수 있다. 뭐가 됐든 갈수록 수치심은 커진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본다. 아이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났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욱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결국 자기 통제를 못 한 것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 하나 제대로 통제 못 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에 더해 ‘자기감정조차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까지 받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수밖에 없고, 부모가 느끼는 수치심은 더욱 커진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욱하게 되는 부모들도 처음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까 봐 걱정한다. 하지만 몇 번이나 주의를 줘도 아이가 제어되지 않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여기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불쾌한 기색을 보이면 마음은 점점 더 불편해진다. 민망하고, 부끄럽고, 억울하다. 결국 수치심이 분노로 바뀌면서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꼴’을 보이고 마는 것이다.

시작은 내가 속상했고, 미안했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불편했다. 그런데 누군가 거기에 불을 지른다. “아, 애 좀 잘 봐요.” 그러면 “애들이 다 그렇지! 뭘 그렇게 난리야?”라고 받아치고 마는 것이다.

부부가 같이 외출한 상황에서는 부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싸우는 이유는 대개 비슷하다. “왜 아이를 통제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 평소에 애를 이 모양으로 가르쳤니?” 결국 아이의 행동을 두고 부부가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싸움이 시작되면 아이도 당황스럽다.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외출했는데, 그 외출이 기분 나쁘고 싫었던 기억으로 남고 만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부모는 집에서보다 훨씬 더 예민해진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 아이와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과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들은 무척 힘들다. 아이를 더 빨리 통제하고 싶어지고, 그러다 보니 욱해서 아이를 거칠게 잡아끌거나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공격적으로 대하게 된다. 아이를 빨리 통제하고, 문제 행동을 빨리 없애려고 할 때 부모는 욱한다. 그러고 나서 대부분은 곧 후회한다. 자신도 그 행동이 과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할 때 나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인식했다면, 그 감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아이를 데리고 빨리 사람 없는 곳으로 간다. 아무도 없는 곳이나 자동차 안 등이 좋다. 그곳에서 아이가 진정되기를 기다린 후,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가르친다.

앞선 사례의 아빠도 아이가 지하철 안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시작할 때, 아이 손을 잡고 자신의 곁으로 데려와 분명한 지침을 주어야 한다. 그래도 아이를 제어할 수 없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지하철에서 잠시 내려야 한다. 타일러도 아이가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박물관 관람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

사람들은 어른에 비해 아이에게 훨씬 관대하다. 같은 잘못이라도 아이는 이해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해해 주는 것이 고마운 일이지, 당연히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아이도 그 나이에 맞는 규칙과 질서를 배워야 한다. 특히 공공장소에는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부모는 늘 아이를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두어야 한다. 통제가 어려울 때는 아이를 데리고 그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21 Jul 2026 17:07:0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7]]></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제 2차 노인집단미술치료가 7월 13일 다시 출발을 알렸습니다.
새로운 어르신들과 자신의 인생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서
다양한 의미와 깨달음을 찾는 행복한 상담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7/6a5598b646c102214004.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14 Jul 2026 11:02:4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아이의 그림, 지나치게 해석하지 마세요]]></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6]]></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628/134197722/2


한 엄마가 아이의 그림 100장 정도를 모아서 들고 왔다. 그림을 보고 아이의 마음을 좀 읽어 달라고 했다. 나는 그 엄마에게 그림에 아이의 마음이 표현됐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아이 마음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림이나 낙서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온통 까만색이나 빨간색 하나로 칠해진 그림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대표적인 그림 중 하나다. 그림을 보고 아이의 마음이 너무 어두운 것 같다고 걱정하기도 한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7/6a4f6ace15c5f5446425.jpg" alt="" />

물론 정서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개 산만하고 충동적이거나 주의력이 조금 떨어지는 아이들은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것을 좀 싫어한다. 빨리 해버리고 싶어 한다. 여러 가지 색으로 칠하려면 크레파스통에서 크레파스를 꺼내고 넣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이 아이들은 그것이 귀찮아서 눈에 띄는 한 가지 크레파스로 다 칠해 버린다. 그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그린 그림을 보고 아이 마음이 어두운 것이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다.

내 아이가 그림 그리기를 싫어하거나, 성격이 급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것을 싫어하거나, 뭐든지 생각나는 대로 한꺼번에 후다닥 해버리는 특성이 있다면 정서적인 문제보다는 그런 특성 때문일 수 있다는 가정도 해봐야 한다.

부모들은 아이의 그림에 뾰족뾰족한 것이나 무기, 칼이 등장하면 또 걱정한다. 옛날에는 아이의 그림에 이런 것들이 많이 등장하면 아이의 마음에 뭔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요즘은 꼭 그렇게만 해석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에 워낙 무기나 칼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무조건 싸우는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도 많다.

아이가 이런 그림을 주로 그릴 때는 아이가 접하는 만화나 그림책 중에 그런 것이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놀이나 그림에서 그런 공격성을 일부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공격성을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다양한 측면에서 봐야 한다.

물론 실제로 공격성이나 분노 때문에 그런 그림을 그리는 아이도 있고, 두려움이 많거나 겁이 많아서 그런 그림을 그리는 아이도 있다. 후자는 치환된 방법으로 그런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행위다. 큰 아이들 중에도 무서움을 극복하려고 잔인한 영화나 공포영화를 계속 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의 그림 하나만 보고 아이의 공격성과 분노 등을 모두 해석하지는 않는다. 굉장히 많은 측면을 보고 접근한다. 때문에 섣부른 판단보다는 아이의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우선이다.

그림이나 낙서를 해석하고 싶은 부모들은 아마도 아이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일 것이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일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자꾸 아이의 그림이나 낙서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일 테니 말이다. 그런데 아이의 마음을 알려면 그림보다는 아이의 생활을 잘 관찰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의 그림에서 공격성이 보인다면 쉽게 단정 짓지 말고, 그 공격성에 맞춰서 아이의 생활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치원에서 잘 지내는지, 다른 아이들과 싸우지는 않는지, 반대로 너무 기본적인 공격성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본다. 싫으면 “싫어”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런 말을 너무 못 하는 아이 중에는 그림에서 “싸울 거야” 혹은 “때릴 거야” 하는 식으로 내면에서 처리되지 못한 공격성이 표현될 수 있다. 만약 공격성이 심한 애니메이션이나 TV 프로그램에 노출돼 있다면, 지나치게 많이 노출된 결과가 그림에 반영된 것으로 봐도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그림을 보고 짚이는 것이 있다고 아이에게 너무 꼬치꼬치 묻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무언가 알아내려고 캐묻는 상황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뭘 그린 거니? 무슨 일이 있었니?” “너 유치원에서 무슨 일 있었어?” “친구랑 싸웠어?” “선생님한테 혼났어?” 등을 캐물으면 아주 어린 아이들조차 부모한테 혼날까 봐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놀이처럼 그리던 그림도 부모가 뭔가 의미를 찾듯 수색하면 하기 싫어진다.

아이의 생활이 궁금하면 아이가 즐겁게 조잘댈 수 있게 물어야 한다.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을까?”라고 긍정적인 대화가 될 수 있도록 묻고, “오늘 엄마한테 재미있는 얘기 좀 해줄래? 재밌는 일 있었으면 얘기 좀 해줘. 너 말고 다른 아이들 얘기도 좋아” 하는 식으로 내 아이보다는 다른 아이들 이야기를 먼저 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hu, 09 Jul 2026 18:33:25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 개인상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5]]></link>
			<description><![CDATA[7월 7일 나주복인복지관에서 제 2차 노인개인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주에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의 전문적인 개인별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7/6a4c67b4051325153357.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07 Jul 2026 11:43:0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4]]></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제 1차 노인집단미술치료가 6월 22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마무리 주제는 '내인생의 강점'으로
세상을 살아오며 나의 장점과 강점에 대하여 점토로 표현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6/6a3a40d71988d2010239.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23 Jun 2026 17:16:3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나는 알아서 했는데”… 아이에게 의젓함 강요했다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3]]></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607/134065941/2

어린 시절을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럽게 보내야 했던 부모들이 있다.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챙기고, 자기중심적인 엄마의 비위를 맞추고, 어린 동생들을 마치 부모처럼 보살핀 경우 등이다. 이들은 정작 어른이 되고 나서 어른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아이를 키우는 것을 힘들어 하기도 한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6/6a33588c7dd9a6551334.jpg" alt="" />



인간에게는 꼭 채워져야 하는 ‘의존욕구’라는 것이 있다. 독립적이냐 의존적이냐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중요한 사람에게 조건 없이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는 경험, 사랑이 필요할 때는 사랑을, 위로가 필요할 때는 위로를, 보호가 필요할 때는 보호를 받아야 하는 기본적이고 생존적인 욕구가 바로 의존욕구다. 본능적으로 채워졌어야만 했던 이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어른스러워야 했던 아이들은 마음 깊은 곳에 결핍이 생기며 ‘허구의 독립성(pseudo-independence)’을 갖게 된다. 실은 의존적이지만 겉으로는 독립적인 것처럼 행동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린 시절에 허구의 독립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은 인생의 모든 것이 일처럼 느껴질 수 있다. 삶의 모든 것이 내가 해내야 하는 책임인 것만 같다. 고통이 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살아보면 매 순간 그렇지는 않다. 슬플 때도 있지만 기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지만 편안할 때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로부터 보살핌이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가끔 사람조차 귀찮다. 목적 없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외출하는 것도 귀찮다. 업무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사랑스러운 내 아이도 귀찮고 성가시다. 당연히 육아가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허구의 독립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은 자신의 아이에게 어른스럽게 행동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나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다 알아서 했는데, 아이는 왜 빠릿빠릿하고 야무지게 해내지 못하는 걸까 싶기 때문이다. 왜 의젓하지 못해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육아에 지치고 힘들 때, 형제 중 첫째에게 또는 순한 아이에게 은근히 의젓하기를 강요한다. 어린 시절 손 안 가는 아이, 모범적인 아이, 착한 아이, 부모를 지나치게 배려하는 아이 중에 이런 허구의 독립성을 가지고 자란 사람이 많다. 혹여 자신에게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면 늘 이 점을 경계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라도 나이가 어리면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성장하는 데는 세월이 필요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자율성을 요구하거나 아직 어린아이인데 완전히 믿고 맡겨 버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너무 빨리 자율성을 강요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도움을 청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이는 도움을 바라는 것이 독립적이지 못하고 무능한 것이라고 여긴다. ‘해내지 못하는 나의 모습은 부모가 나에게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라는 수치심이 들어 도와달라는 말을 선뜻 하지 못한다. 나의 결정과 방식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과 도움받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데 의문을 갖게 된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는 늘 “너를 믿어” 뒤에 이 말을 붙여줘야 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어려움을 겪어. 너처럼 경험이 많지 않은 나이에는 더욱 그렇지. 그럴 땐 엄마 아빠한테 편하게 얘기해 줘.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여러 가지 이유로 어린 시절 아이로 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자식의 자리로 내려오는 경험을 한 번은 했으면 한다. 부모가 들어주든 아니든, 부모에게 그때 힘들었다고 말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부모가 되려는 행동도 이제는 그만했으면 한다. 허구의 독립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마음 깊은 곳에 부모가 언젠가 나를 인정해 주겠지 하는 마음에, 미움이 크면서도 부모로부터 건강하게 독립하지 못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맴돌며 과도하게 챙기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채우지 못한 의존욕구는 배우자가 채워줄 수 있다. 배우자는 너무나 소중하고 중요한 관계이다. 진지하게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정서적 보호와 위로를 받으면 많은 부분이 채워질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아이다운 것이 가장 좋다. 말 안 듣고 철없고 떼도 부리고 조르기도 하고 까불기도 하고. 아이는 아이답게 자랄 때가 가장 건강하다. 아이가 잘 못하면 “괜찮아, 아직 어리니까 천천히 배워 나가면 돼”라고 말해줬으면 한다. 이 말이 잘 나오지 않으면 외워서라도 해줬으면 한다.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hu, 18 Jun 2026 11:31:57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2]]></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노인집단미술치료가 6월 8일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내마음속에 엄마'이란 주제로 어린시절 자신이 아이였을때 젊은 엄마를
떠올려보며 생각나는 것을 표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함께 작품에 대하여 피드백을 나누는 방식으로 집단미술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6/6a28d6b41d31f3679955.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Wed, 10 Jun 2026 12:15:1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6월 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1]]></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노인집단미술치료가 6월 1일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나의 밥상'이란 주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함께 대화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방식으로 집단미술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6/6a1e75ad0b0844850728.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02 Jun 2026 15:18:36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스마트폰을 어찌할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600]]></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616/101523869/1

“생일(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니?”라고 초등생에게 물으면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말한다. 그만큼 아이들은 절실하게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할 수 있는 한 구입을 미루고 싶은 것이 스마트폰이다. 시간 조절을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5/6a17ba8e905928513981.jpg" alt="" />

도대체 사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언제 사주는 것이 최선일까?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나는 사줄 수밖에 없다면 초등 5학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사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은 절대 안 되고, 중학생도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 결핍도 고려해야 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해야 하는 정보도 있어 구입 시기를 좀 낮췄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기본적으로 휴대전화가 필요하지 않지만, 맞벌이 등으로 아이와 끊임없이 연락해야 하는 경우는 부득이 사주기도 해야 한다. 이때는 가장 기능이 최소화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하고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만 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처음 사줄 때, 미리 두 가지 규칙에 동의를 받는 것이 좋다. 첫째, 인터넷으로 유해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므로 차단하겠다고 밝힌다. 둘째, 문자나 카카오톡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만 사용할 것을 약속받는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 쓰느라 실제로 공부를 못 한다. 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으면 ‘씹는다’고 뭐라 하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는 답신을 안 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처음 스마트폰을 살 때 문자나 카톡을 주고받는 시간을 약속받고, 친구들에게 말하라고 한다. 그래야 친구들도 오해를 안 한다. 문자를 받는 시간은 오후 8시나 9시까지가 적당하다. 만약 아이가 규칙을 어기면 다음 날 하루 정도는 스마트폰을 회수했다가 돌려준다. 아이가 규칙을 어기는 것을 한참을 두고 봤다가 몇 달간 스마트폰을 금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늘 새로운 기회를 주어야 그 기회를 통해서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고 너무 오래 하는 아이라면 어떻게 할까? 한 달 정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시간을 조사한다. 한 달 동안 관찰했더니, 아이가 보통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스마트폰을 했다고 치자. 아이가 기분 좋은 날을 잡아 이야기를 시작한다. “엄마가 보니깐 네가 매일 세 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하더라. 좀 줄여야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니?”라고 묻는다. 아이가 그런다고 하면 “얼마로 줄여 볼래?”라고 묻는다. 아이가 “한 시간”이라고 대답하면, “세 시간 하다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한 시간으로 줄이니? 잘 생각해보고 네가 정말 지킬 수 있는 만큼을 정해봐”라고 말한다. 아이가 “두 시간 반”이라고 얘기하면 일주일을 두고 본다.

일주일간 아이가 스마트폰을 한 시간을 체크한다. 그 후 아이와 다시 얘기해서 “잘 지켰다고 생각하니?”하고 묻는다. 아이는 일주일에 하루만 잘 지켜도 잘 지켰다고 대답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엄마가 체크한 것을 보여주며 “좀 어렵더라. 잘 안되는 이유가 뭐니?”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다른 방안을 얘기해본다. 이렇게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율적으로 줄여가게 한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장난감이자 친구와 소통하는 도구다. 부모가 이런 훈련 없이 스마트폰을 빼앗거나 강제로 시간을 줄이면 아이는 부모가 친구들과의 소통마저 끊어버렸다고 생각해 부모를 원망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하는 것이 아이한테 왜 좋지 않은지 설명하고, 반드시 스스로 조금씩 조절해 가게 해야 한다.

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마트폰을 안 주는 것은 어렵다. 그런 점을 감안해도 사용 시간은 하루에 한 시간을 넘으면 안 될 것 같다. 초등학생은 오후 10시 전에 자야 하며 중학생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되도록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가족이 같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또한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거실에 놓고 생활한다. 특히 공부를 하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잠을 잘 때는 반드시 거실에 놓도록 한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hu, 28 May 2026 12:46:40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 개인상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9]]></link>
			<description><![CDATA[나주복인복지관에서 노인개인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주에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의 전문적인 개인별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5/6a0bf4a4123e99696094.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ue, 19 May 2026 14:27:1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8]]></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노인집단미술치료가 5월 11일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그리움'이란 주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함께 대화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방식의  집단미술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5/6a041de7e92b69563923.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Wed, 13 May 2026 15:45:06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노인집단미술치료]]></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7]]></link>
			<description><![CDATA[나주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노인집단미술치료가 5월 4일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고향의 봄'이란 주제로 색연필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집단미술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5/69fd757ba5ec84990783.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Fri, 08 May 2026 14:32:5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나주 노인집단미술치료 및 집단상담]]></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6]]></link>
			<description><![CDATA[2026년 4월 나주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노인집단미술치료가 시작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센터에서 최상열 박사와 미술치료사 1분이 직접 현장에 파견하여 진행을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와 바람 그리고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함께 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5/69f53bd8b3a6d8393813.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Sat, 02 May 2026 08:48:5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이상하게 꽉 막힌 ‘공부 대화’]]></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5]]></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505/100908294/1

중학교 2학년 아이가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그렇게 말해봤니?”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말하면 저만 힘들어져요”라고 했다. 엄마는 바로 “그럼 학원 하나 더 다닐래?”라고 말하기 때문이란다. 부모에게 공부에 대해 말하면 자기 짐만 늘어난다고 했다. 왜 힘든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들어보려 하지 않고 바로 학원이나 과외가 해결책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시험을 못 봐서 속상하다고 해도 마음을 알아주기보다 학원 하나 늘리자고 하거나 더 열심히 하라는 말만 한단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4/69e85efcebacd1096727.jpg" alt="" />
많은 부모들이 그렇다. 어떤 부모는 어려움을 상담하는 아이를 혼내고 비난한다. “다른 애들은 잘만 하는데, 왜 너만 못해? 네가 열심히 안 하니까 그렇지.” 대화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공부의 어려움에 대해 부모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공부에 있어서 아이들의 상황은 항상 사면초가다.

부모도 자신들이 어렸을 적보다 요즘 아이들이 공부할 것이 많고 경쟁도 치열하고, 잘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안다. 아이가 안쓰럽다는 생각도 한다. 지금 안 태어나고 옛날에 태어나서 학교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도 있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안 한다. 공부 때문에 괴로워 죽겠는 아이에게 더한 공포감을 심어준다. “너 이렇게 공부해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너 나중에 거지 된다.” “너 이따위로 할 거면 그만둬.” 실제로 서울역 노숙자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부모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공부 때문에 아이가 미워지는 것은 아이의 점수나 성적이 낮기 때문이 아니란다. 대부분 공부를 다루는 아이의 태도나 자세에 화가 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는 부모는 드물다. 꼭 점수나 성적을 가지고 얘기한다.

어떤 아빠는 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아이를 보면서 어린 시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자신의 아픔이 떠오르고, 자식에게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커지지만 그럼에도 아이가 열심히 하지 않을 때 좌절감을 느꼈다. 만약 아이에게 그런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면서 공부하라고 했다면 아이에게 조금은 먹혔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이 있으면서 말은 “네가 의대를 가겠다고? 그렇게 하면서 퍽이나 가겠다”라고 하고 만다.

소통의 기본은 진솔함이다. 부모들은 아이의 공부 앞에서 왜 이렇게 이상스럽게 소통을 하는 걸까? 아이가 공부를 다루는 자세와 태도를 보면서 자기 안에 너무나 많은 감정적인 것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부모들 마음 안에는 아이가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실패하면 인생의 낙오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직업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먹고살기 힘들 거라 생각한다. 또한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삶의 코스가 고등학교 내지 대학교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뭔가 낙오되거나 뒤처지는 것이 너무 걱정스러워 용납이 안 된다.

또한 뒤늦게 자신이 그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가 초등기가 되면 부모의 나이가 대개 30대나 40대 초반이다. 이때 부모들은 자신의 공부를 후회한다.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도 후회하고,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도 후회하고, 안 한 사람은 더 많이 후회한다. 사실 더 오래 살아보면 그게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 부모는 아이한테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고 자꾸만 다그치게 된다.

아이의 공부 앞에서 부모의 마음에는 자신의 불편한 감정이 너무 많다. 그 감정을 인식하고 다루면 괴로우니까 그냥 혼을 내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는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의 공부에 대한 함축적이고 왜곡된 의사소통 때문에 아이가 공부를 오해하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우선 부모 자신이 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들여다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느끼는 공부에 대한 어려움도 덜어줄 수 있고, 아이 안에 있는 복잡한 감정들이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Wed, 22 Apr 2026 14:39:27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아이를 존중하는 부모의 태도]]></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4]]></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405/133678902/2

요즘 많은 이들이 부모의 권위가 서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한다. 부모의 말에 고분고분 대답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까지 있으니 그렇게들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부모의 무너진 권위가 걱정이라면 먼저 부모의 말과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에게 부모의 권위를 인정받으려면 아이를 무조건 굴복시키려 들어서는 안 된다. 아이를 한 인간으로서 존중해 줘야 한다.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윗사람으로서 아이를 책임지고 보호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4/69e088230c2c59997307.jpg" alt="" />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아이에게 “오후 10시까지 들어와. 전화 꼭 하고. 엄마 걱정하잖아”라고 일러뒀다고 하자. 하지만 아이는 약속한 시간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아이는 전화로 “차가 끊겼다”고 했다. 그럴 때 화가 나서 “네 마음대로 하다가 늦었으니까 네가 알아서 와”라고 하며 아이를 내버려 두면 안 된다. 밤늦은 시간은 위험하니까 데리러 가야 한다. 혼을 낼 땐 내더라도 일단은 확실히 아이를 책임져 주고 보호해야 한다. 그래야 부모의 권위가 선다.

아이가 지금 나는 부모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다음에 내가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부모로부터 배우고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게 된다. 부모가 말할 때마다 아이가 기분 나빠 하며 반항한다면, 아이는 양육 과정을 자신의 독립과 성장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지키고 싶지 않은 학교 규칙이라도 그것을 지키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사회 체계에 대한 순응을 배워 나가는 것임을 알면 아이는 반항만 일삼지 않는다.

아이에게 무조건 복종하라는 식으로 말하면 사춘기 아이는 반항하게 되어 있다. 사춘기는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연습 과정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든 “네, 네”만 하는 아이는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힘들다. 때로는 “왜요?”라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 보자. 나는 정말 아이를 가르쳐주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혹시 무조건 내 말에 복종해야 하는 졸병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이를 정말 아이로 본다면 아이가 아무리 나에게 덤빈다고 해도 그렇게 화가 나지 않는다. ‘네가 뛰어봤자 벼룩이지’라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를 나와 같은 수준으로 보면 ‘이 어린 놈이 지금 나한테 덤비는 거야?’라는 마음이 된다. 아이의 말이나 행동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는 것은 아이와 나 자신을 같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는 하룻강아지고 나는 범인데 뭐 그렇게 열이 날까. 하지만 어른이 범의 위치가 아니라 똑같이 하룻강아지의 위치로 내려와 버리면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그리고 하룻강아지 위치에 있는 어른이 권위를 갖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경우에도 아이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기 어렵다. 집이 싫다는 아이들 중에는 부모가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것을 본 경우가 의외로 많다. 결정적인 순간에 부모가 가슴을 쥐어뜯고 울고불고하며 감정 조절을 못 하는 경우 아이들은 굉장히 충격을 받는다. 부모의 나약한 모습,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아이는 화가 나는 동시에 죄책감을 느낀다. 부모를 힘들게 하고 저렇게 만든 자신을 나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부모가 적당히만 했으면 욕까지는 안 했을 텐데 왜 나를 궁지로 몰아붙여서 이런 행동까지 하게 만들었나 원망하는 마음도 든다. 그렇게 부모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나면 자식 앞에서 권위를 잃게 된다. 권위가 실추되는 순간, 아이는 부모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리 자기가 다 컸다고 생각해도 아이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데 부모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아이는 기대고 있던 큰 나무의 밑동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젠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에게 더 이상 도움을 요청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 심리적으로 독립할 준비가 안 된 아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와 부딪쳤을 때 부모는 절대 감정적인 선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진솔한 의사소통을 하되 감정적으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부모라고 살아가면서 언제나 꿋꿋하기만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최악의 모습만은 보여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Thu, 16 Apr 2026 15:56:51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사춘기 아이의 고집]]></title>
			<link><![CDATA[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content_redirect=593]]></link>
			<description><![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324/100314678/1

조금 소심하긴 해도 머리가 무척 좋은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늘 무기력했고,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부모에게 크게 반항하는 건 아닌데 무슨 말을 해도 도통 듣질 않았다. 이야기를 나눠 보니 그렇게 부모를 애먹일 아이는 아니었다. 무척 양순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이가 그렇게 의욕을 잃고 부모 말을 안 듣게 된 이유에는 마음 깊은 곳에 쌓여 있는 억울함이 있었다. 그 억울함의 중심에는 ‘아빠’가 있었다.

 <img src="/home/u571084812/public_html/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1/202604/69cf2c724f1b75622283.jpg" alt="" />

아이는 아빠가 본인 생각만 옳다고 우기면서 자기 말은 도통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기가 조금 어려운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면, 대학교수인 아빠는 대뜸 “그건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라고 했다. 물론 아이가 알고 있는 사실이 부정확해서 제대로 알려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아빠는 모르는 게 있다. 아이들이 자신이 읽은 책, 혹은 지식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우와, 너 그런 것도 아는구나! 아들 제법인데!” 하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아빠는 칭찬은커녕 매번 틀렸다는 지적과 잔소리 같은 설명만 늘어놓았다. 가족 여행을 앞두고 여행지나 숙소를 정할 때도 다 아빠 마음대로였다. 아이가 의견을 내면 “모르는 소리 마. 이렇게 해야 더 좋아” 하면서 들은 척도 안 한단다.

결정적으로 아빠는 두 살 터울의 여동생만 편애한다고 했다. 한번은 동생이 하도 자기를 툭툭 치고 건드리기에 참다못해 한 대 쥐어박았는데 동생이 아파 죽겠다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아빠는 동생을 왜 때렸느냐며 이 아이만 혼냈다. 아이는 억울해했다. 그 점에 대해서 따진 적도 있었다. 아빠는 동생은 어린 데다 여자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그 말이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자기는 아주 어릴 때부터 언제나 “넌 오빤데…” 하면서 용서해 준 적이 없었단다. 아이는 이 얘기를 하면서 서럽게 울었다. 이젠 아빠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듣고 싶다고 했다.

사람은 언제 억울함을 느낄까? 진실을 담아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상대가 믿어주지 않을 때, 상대가 부당한 힘을 행사할 때, 자존심이 뭉개졌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 같아 무력할 때 억울함을 느낀다. 그땐 어떤 행동을 할까? 화를 낸다. 반항하고 소리를 지른다. 자신을 규제하는 체제를 무시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 심하면 기분이 울적해지고 마음이 가라앉기도 한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니까 이런 대우를 받지’ 하는 자책 혹은 열등감에 빠진다. 어떤가? 사춘기 아이들의 행동 특성과 많이 비슷하지 않은가. 사춘기 아이들은 억울함이 많다. 자세히 들어보면 정말 억울할 만한 일도 많다.

무슨 말을 해도 안 들을 때는 아이의 행동 저변에 ‘억울함’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좀 해 봤으면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말을 듣게 하려면, 그 억울함을 좀 풀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문제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태풍이 되기도 한다. 앞 사례와 같은 경우라면 자랑을 할 때는 조금 미흡해도 아이의 기분에 맞춰 칭찬도 해주고, 의견을 낼 때는 반영도 해줘야 한다. 형제간의 갈등에서도 부당한 것은 부당했다고 인정도 해줘야 한다.

나는 이 아이 아빠에게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청소년 시기가 1, 2년 정도 늦게 시작되기도 한다”고 말해주었다. 두 살 차이면 두 아이의 성숙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니 오빠라서 이해하고 양보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그만하고 아이가 억울해하는 걸 좀 들어주고 인정해달라고 했다. 특히 동생이 시작했는데 마지막 반응 때문에 오빠가 혼나게 된 경우는 더 그렇다. 이럴 때는 잘못을 구분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동생이 너를 툭툭 건드린 건 분명 먼저 잘못한 거야. 그건 아빠가 나중에 따로 동생과 이야기할 거야. 동생이 그러니까 너도 화가 나서 때렸다는 건 아빠도 알아. 하지만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좋은 해결 방법이 아니야”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 무조건 남자가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사람은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늘 상대방을 존중하고 보호해 줘야 한다고 가르치는 편이 좋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출처: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굿프렌즈 심리상담센터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본 센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이야기를 친구같은 마음으로 귀 담아 듣고서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성인상담, 부부상담, 기업 eap, 미술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우울, ADHD, 공황장애, 학교폭력, 심리치료, 바우처, 지투사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불안, 위축, 학교부적응 등)
http://goodfriendscounseling.com/
상담문의 061 333 4010]]></description>
			<author><![CDATA[admin]]></author>
			<pubDate>Fri, 03 Apr 2026 11:57:0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goodfriendscounseling.com/?kboard_redirect=1"><![CDATA[무명게시판 2017-03-23]]></category>
		</item>
			</channel>
</rss>